인조반정1 인조의 암군 행보 (정묘호란, 병자호란, 소현세자) 솔직히 저는 조선시대 왕 중에서 인조만큼 혈육에게 잔인했던 임금이 또 있을까 싶습니다. 반정으로 왕위에 올라 두 차례나 오랑캐에게 무릎 꿇은 것도 모자라, 자신보다 뛰어난 아들이 질투스러워 일가족을 죽음으로 내몬 행적은 읽을수록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인조(재위 1623~1649)는 인조반정으로 광해군을 몰아내고 즉위했으나, 친명배금(親明排金) 정책으로 정묘호란과 병자호란을 연달아 겪으며 청나라에 삼전도의 굴욕을 당한 인물입니다. 폐모론을 명분으로 광해군을 끌어내렸으면서 정작 본인은 자식과 손자들의 죽음을 방조했다는 점에서, 단군 이래 최악의 암군이라는 평가가 결코 과하지 않다고 봅니다.서인반정과 연이은 전쟁의 참화인조반정은 광해군 시절 소외되었던 서인 세력이 주도한 쿠데타였습니다. 당시 북인과 남인 .. 2026. 3. 6. 이전 1 다음